소노캄 고양 소노펫 객실
지난달 소노펫 홍천 비발디파크를 방문했고
그때의 좋았던 기억과 여운이 가시기 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캄에도
소노펫 객실과 플레이그라운드가 있는 것을 알고
더 추워지기 전에 방문을 해보았다
내돈내산이라 감히 말할 수 있지만
비발디파크에 비하면 너무 별로였다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이
나와 같은 부분에 민감하다면
다른 리조트를 찾는 것이 나을 거 같아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해 본다
도심 속에 위치하여 근처가 다 신도시 아파트 뷰이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EAST 타워이고
반대편에 WEST 타워가 있다
체크인은 EAST에서 진행하고,
주차 및 소노펫 객실 투숙은 WEST에서 했다.
건물 로비에 있는 안내요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에 혼동될 일은 없다.
주차장은 지하주차장으로
소노펫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공간도 널찍한 편으로 주차는 편리하다
소노펫 클럽앤리조트 소노캄 고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태극로 20 소노캄 고양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리조트, 반려동물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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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캄 고양은 5성급 숙소로 분류되어 있고,
로비는 연말이 다가옴을 알 수 있게
화려한 장식으로 깔끔하게 꾸며 놨다
중식당을 비롯하여 식당도 몇 개 보였지만
반려견 동반가능한 식당은 아닌 것으로 보여
방문하지는 않았다
프런트 직원분들은 친절하다
객실료는 지역의 특성 때문인지
홍천보다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고
플레이그라운드 이용 시 별도의 띠지 같은 것은 없다
견모차를 끌고 왔기 때문에
체크인 한 EAST 동에서 WEST 동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홀은 널찍하고 건물이 생긴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전체적으로 깔끔했지만
뭔가 내부 부대시설 같은 것이 많지 않았다
강아지 용품을 파는 소노펫 샵은 마련되어 있었고
보딩룸도 마련되어 있었고,
1 시간인가 무료로 가능하다고 했었다
이외에 동물병원도 있었는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병원 같다
홍천과 마찬가지로 소노펫 전용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근데 관리가 잘 안 되는지
일반 투숙객이 그냥 이용한다
비발디파크에서는
아예 소노펫 객실동이 있어 좋았는데
소노펫 전용 엘리베이터지만
일반 투숙객과 혼재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견모차 등을 끌고 다님에 확실히 불편함이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객실 키를 대야 원하는 층을 누를 수 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3층에 위치해 있는데
마찬가지로 플레이그라운드를 가기 위해
객실키를 들고 다녀야 한다
이점은 매우 불편한 부분이고
소노펫 전용 엘리베이터는 소노펫 객실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객실은 침실이 2 개인데
우선 메인 거실이 매우 협소하다
전체적으로 방이 작고
테라스도 없기 때문에
비발디파크 대비 1/2 수준의
방사이즈를 체감할 수 있다
다행히 화장실은 좁지만 2 개
식기 그릇, 청소용품, 수건,
배변패드 등이 마련되어 있고
이 구성은 비발디파크와 동일하다
사람을 위한 용품들로는
커피포트와 컵 몇 개, 집게 정도
적어도 인덕션과 개수대가 있어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 수 있던
비발디 파크와는 매우 대조된다
산책용 가방, 소냐르 인형 등
웰컴 기프트는 비발디파크와 동일하다
가방보다 목욕수건을 주는 게 더 좋았는데
지난달에 이미 가방을 하나 받아 메리트가 없어졌다
대형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청소 후 방향제를 너무 뿌렸는지
처음에 너무 강하게 틀어져 있어서
약하게 조절해 주고
가장 마음에 안 드는 현관..
중문도 없고 따로 신발을 벗을 수 있는 현관이 아니라
저 상태로 객실과 연결되어 있다
문제는 저 위치에 신발이나 견모차 세워놓으면
강아지들이 지저분한 거 냄새 맡거나 혀를 대거나..
비발디파크에는 설치되어 있고
내부 인테리어 컨셉도 동일한데
이런 부분은 왜 전혀 신경을 안 썼는지 알 수가 없다
문제의 화장실..
내부는 청소는 잘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상한 냄새가 났다
샤워부스 배수구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냄새인데
찌린내 비슷한 하수구 썩은 내가 계속 올라와서
방전체에 진동을 하고 있었다
적어도 객실을 내어주기 전에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었고
프런트에 전화를 걸어 냄새난다고
얘기하고 잠시 방을 비워줬다
견모차를 끌고 가본 띵킹독
아직 식사를 못해서 그냥 구경만 했는데
반려견들을 데리고 와서
커피 한잔 하는 분들이 꽤 있었다
견푸치노 등 식사와 음료 메뉴는 비발디파크에 있던
띵킹독과 거의 동일했다
바깥으로 나가니 편의점 상가 등
바로 뒤에 있는 아파트에 딸린 상가들이 많았다
오후 4시경 체크인했는데
방에서 악취가 나서 짐도 제대로 못 풀고
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져 가고
슬슬 짜증지수가 올라왔다
방으로 올라갔더니 아무도 없고
냄새 제거 조치를 했다 어쨌다 피드백도 없고
다시 프런트에 전화를 했더니..
방향제를 더 뿌렸다고 한다
맡아보니 악취와 방향제가 섞여서 대환장 파티
결국 객실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고
체크인하고 짐을 푸는데 거의 2 시간 반이 걸렸다
반려견 동반 식당이 없어
결국 배달로 시키게 된 푸라닭치킨
배달원들이 카드키 없이
엘리베이터를 못 타기 때문에
이 또한 1 층으로 직접 내려가서 받아와야 한다
그래도 치킨이 맛있어서 기분은 좀 풀렸지만
시간낭비와 비싼 객실료가 매우 아까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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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소노펫인데
왜 이리 퀄리티가 다른지 이해가 안 되었다
직원들은 친절하지만 기본적으로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영할 준비는 안되어있다고 보이며
소노펫을 방문하는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인
플레이그라운드는 더 최악이었다
소노캄 고양의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라며,
↓↓↓↓↓↓↓↓↓↓↓
2022.12.22 - [플레이스] - [경기/고양] 소노펫 클럽앤리조트 소노캄 고양 플레이그라운드 솔직 후기
[경기/고양] 소노펫 클럽앤리조트 소노캄 고양 플레이그라운드 솔직 후기
소노펫 소노캄 고양 플레이그라운드 소노캄 고양 소노펫 객실을 이용하며 첫날은 객실 상태의 불량으로 결국 너무 어두워지고 추워져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하지 못했다 이전 글을 통해 소노
190907.tistory.com
일반 객실을 가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곳의 소노펫은
5성급이라고 부를 자격은 없는듯하다
다음부터는 소노호텔은 홍천 비발디파크만 가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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