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인] 담백한 오리고기 맛집 태봉산 한터오리골

태봉산 한터오리골

 

 

경기도 용인에는 유난히 맛집이 많이 존재하고

그동안 여러 맛집 투어를 다녀보았지만

오리고기가 특별한 집은 가보지 못했다

바로 근처에 없기 때문에 찾아가기 부담도 있고

용인이 생각보다 면적이 넓기 때문에

맛있어 보이는 가게 하나 찾았다 하면

차 끌고 30분 이상은 기본적으로 가줘야 한다

검색을 통해 태봉산 한터오리골이라는 가게를 찾았고

큰 불판에 오리, 감자, 양파, 김치 등을 구워 먹는 방식으로

자리도 널찍하니 좋아 보여서 방문해 보기로 했다

 

 

가게는 한옥 통째로 이루어져 있고

앞에는 오리동상이 있는 작은 정원도 있다

배부르게 식사하고 한 바퀴 돌기에 나쁘지 않지만

한여름이라 모기와 벌레가 많기 때문에

좀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와보기 좋을 것 같다

 

 

 

 

태봉산 한터오리골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로 440

영업시간:

화 ~ 금요일 11:30 ~ 21:00

15:00 ~ 16:00 브레이크 타임

20:00 라스트오더

토, 일요일 11:30 ~ 20:30

15:00 ~ 16:00 브레이크 타임

19:30 라스트오더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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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주차장은 바로 길가 대로변으로

그냥 질서 있게 쭉 대주면 된다

물론 단속이 나오면 문제일순 있지만

단속이 굳이 올만한 위치는 아니고

가게 앞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

 

 

 

 

 

처음 와보는 가게이지만 문 앞에서 보인건

식, 부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가격인상이다

바로 옆에 메뉴판도 걸려 있는데

오리구이는 최소 1kg 단위로 판매하며

kg 당 70,000원에 반마리 추가는 35,000원

아마도 가격이 오르기 전엔

나름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을 것 같다

 

 

대기명단도 있는 걸 보면

평소 얼마나 손님이 몰리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예스러운 가게

우리는 라스트오더 직전에 입장을 해서

웨이팅은 없었지만 손님은 많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을 매우 크게 쓰기 때문에

널찍한 공간 대비해서 총 테이블 수는 적은 편

그래서인지 비좁게 식사를 하는 것보다는

뭔가 널찍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돌판에 불판이 함께 붙어 있는 방식이고

불판 옆에 있는 대리석이 곧 식탁인 방식

불판의 크기가 정말 큰 편이고

생오리인지 양념오리인지 그것만 물으시고 주문 끝

 

 

 

 

 

가운데는 리필할 수 있는 코너가 있는데

여기에 김치도 있고 추가 반찬들이 있다

버리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안내문이 쓰여있고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지만 매너 있게 가져가면 좋다

 

 

곧 초벌 된 오리를 불판에 올려준다

이 집의 장점 중 하나는 가격대가 있는 만큼

오리를 직접 구워준다는 부분인 것 같다

양파와 감자도 많이 들어있고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손수 다 구워준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고

익었나를 고민할 필요 없이 먹을 때를 알려줘서 좋다

때문에 직원이 꽤 많은 편이고

능숙하게 딱 먹기 좋은 굽기로 잘 구워준다

 

 

아래로 떨어지는 오리기름 길목에 김치를 올리면

매우 맛있는 구운 김치가 되고 함께 먹으면 꿀맛

나트륨이 높긴 하지만 불판에 고기류를 먹을 때는

정말 구운 김치가 빠지면 너무 섭섭하다

 

 

 

 

 

거의 다 먹어갈 때쯤 3,000원짜리 볶음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밥을 불판에 올려두고 가시는데

이 또한 다 볶아주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된다

당근, 쪽파 등의 야채가 들어있어 너무 맛있어 보인다

 

 

약간의 퍼포먼스처럼 볶음밥을 쫙 펴가며

약간 눌은밥 느낌으로 밥을 굽는다

1인분인데 양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고

이대로 먹어도 좋겠지만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눌은밥을 김밥처럼 잘 말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완성이다

겉에가 약간 탄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속이 누룽지같이 익어서 남은 오리고기와

구운 김치등과 함께 먹으면 정말 별미인 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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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정말 맛있는 오리고깃집을 찾았고

오리고기가 생각날 때 무조건 재방문할 것 같다

우선 재료가 청결하고 계속 구워주는 부분이 좋고

큰 돌판 자체를 테이블로 이용하기 때문에

자리 자체가 여유가 있어서 너무 좋다

단체석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외식, 회식 등 행사가 있을 때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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