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인] 서울 24시 감자탕 동백직영점 솔직 후기

서울24시감자탕 동백점

 

 

볼일이 있어 휴가를 낸 평범한 금요일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식사를 하고자

생각나는 메뉴인 뼈해장국을 먹기로 했다

회사 근처에는 뼈해장국 맛집을 알고 있는데

동네에서는 딱히 먹으러 가본 적이 없어

용인 쪽으로 검색을 해보니

동백에 있는 서울 24시 감자탕이

꽤 오래된 집이고

후기도 좋은 것 같아 방문하기로 했다

용인 동백에 약간 먹자골목

같은 곳에 위치해 있다

 

 

간판의 색이 매우 심하게 바래있다

가게가 있는 터를 보니 꽤나 오랜기간동안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아마도 일대의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이전에

자리를 잡고 있던 터줏대감 같은 가게일 것이다

보통 이 정도의 포스라면

맛으로 실망시키지 않는다

 

 

 

 

 

 

서울24시감자탕 동백직영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평촌2로1번길 4-9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03:30 ~ 05:00 브레이크 타임

포장, 배달, 예약 가능

묵은지 감자탕, 감자탕, 뼈해장국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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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있다

그러나 주차라인이 제대로 그어있지는 않고

아무래도 주택가 내에 있다 보니

주차전쟁이 심한 구역이다

브레이크 타임 직전인 3시경 방문을 해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니 매우 오래된 가게 느낌이다

바닥도 많이 해졌고 테이블 등도 오래되었다

이 자리에서 꽤나 오래 영업한 듯하고

브레이크타임까지 있는 걸 보면

손님들도 꽤나 많이 올 거라 추정이 가능하다

오후 3시인데 식사 중인 테이블이 있었고

들어갈 때 신발은 셀프로 신발장에 넣어야 한다

 

 

낮이라 감자탕은 부담스러웠고

뼈해장국을 2인분 주문한다

뼈해장국 한 그릇에 10,000원이라니

어찌 보면 자연스럽게 오른 가격이지만

이제는 국밥 한 그릇의 가격이

10,000원 이하인 곳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여기 메뉴판도 계속 덧붙여 올린 가격이다

 

 

 

 

 

안내문이 곳곳에 많이 붙어있다

아무래도 오랜 영업기간 동안

사장님이 사건사고를 많이 겪으신 듯

신분증을 도용 및 위조하는 학생들이 많은가 보다

직원들과의 마찰, 시비, 싸움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듯하고

조용한 주택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뼈로 탑을 쌓아 올린 뼈해장국이 나왔다

뼈에 고기도 많이 붙어있어 먹음직스럽고

시래기도 마치 장식처럼 올라가 있었다

국물을 먼저 한 숟갈 떠먹어보니

그리 맵지 않은 맛에 짭짤한 간의 국물이었다

 

 

반찬의 구성은 사진과 같다

그래도 뼈해장국 시킨 거 치고는

나쁘지 않은 찬 구성이다

깍두기는 통으로 나와서 가위로 잘라먹으면 되고

깍두기는 달고 배추김치는 짭조름한 맛이다

쌈장을 찍어먹을 풋고추도 나오고 마늘종도 있다

뼈를 다 발라먹은 뒤 밥을 말아서

반찬과 함께 먹으면 된다

 

 

 

 

 

앞접시에 덜어놓고 보니 정말 살이 많다

적당히 잘 익혀서 살이 쫄깃하고

식지 않게 국물을 살짝 올려서

따듯하게 먹으면 좋다

우선 모두에게 호불호가 없을 간의 국물로

와서 주류와 함께 먹는 손님이 많을 것 같다

 

 

 

 

 

뼈 두 덩이를 다 발라먹었는데

거의 같은 크기의 한 덩이가 더 있었다

인당 총 3 덩이의 뼈가 들어있고 살이 많아

다른 집의 뼈해장국에 비해서

먹을 게 많은 편이다

밥까지 말아서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뼈해장국을 좋아하는 편이고

이집저집 다니며 먹긴 하지만

최근 들어 엄청 맛있다고 느낀 집은 드물었다

막 웨이팅 해서 먹을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많은 고기의 양과 국물의 맛이

나중에 재방문 의사가 들게 할 정도의 맛이었다

용인 인근에서 괜찮은 뼈해장국 집을 찾는다면

서울24시감자탕 용인동백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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