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모현] 푸짐한 차림의 한정식 맛집 해누리 용인점

해누리 용인점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밥을 사 먹는 일이 많고

대개 반찬은 많이 나오지 않는

단일메뉴들을 접한다

집에 와서 밥을 지어먹어도

반찬을 챙겨 먹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 보니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한식이지만

여러 반찬들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한정식이 가끔 당길 때가 있다

새해가 되니 더욱 한정식이 생각났고

근처에 위치한 해누리 용인점을 방문해보았다

 

 

용인 레이크사이드 CC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고

내부에 주차자리도 꽤 넓지만

외부에도 해누리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다

주차요원께서 어디에 주차할지 안내해 주신다

 

 

해누리 용인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54

영업시간: 매일 10:40 ~ 21:0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타임 식사가능(주문불가)

명절: 전날, 당일휴무

한정식, 게장, 보리굴비, 한정식도시락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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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눈 덮인 산이 보이는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다

딱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이 꽉 차있었다

웨이팅은 없었지만 남아있던

2 자리 중 한자리 차지

모임 하는 분들과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

 

 

 

 

 

보통 이런 집은 다른 메뉴가 있더라도

한정식 메뉴를 먹어야 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다

보리굴비도 먹고 싶었으나 점심식사치곤

가격이 많이 올라가므로

가성비가 가장 좋은 해누리정식을 주문했다

 

 

메뉴판 다음장을 넘겨보니 이것저것 많이 있었다

불고기, 제육, 보리굴비, 간장 및 양념게장 등

단일메뉴인지 추가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가격이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한정식이 낫다

 

 

 

 

 

마지막장에는 다양한 주류 리스트들이 있고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도시락이 가격이 꽤 나쁘지 않은 듯했고

원하는 단일메뉴를 골라서

도시락 포장이 가능한 부분이 좋았다

다음에 식사미팅이 있거나 할 때

근처 해누리가 있다면 시켜봐도 좋을 것 같다

 

 

 

 

 

따듯한 보리차를 따라서

한잔씩 마시며 둘러보는데

테이블에 인덕션이 자리 잡고 있다

아마도 한정식 메뉴에 나오는 찌개를 데우는 용도리라

 

 

역시 피크인 점심시간에는

음식 준비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주문 메뉴가 바로바로 나온다

간장게장, 불고기, 생선구이가 메인으로 나왔고

반찬은 총 12 찬이 서빙되었다

 

 

 

 

 

예상대로 된장찌개는 테이블에 있는

인덕션에 위치시켜 주고

셀프로 끓이면 된다

된장찌개를 덜어먹을 앞접시 등은

별도로 가져다주신다

 

 

 

 

 

서빙된 음식들을 확대해 보았다

나머지 반찬들은 리필코너가 별도로 있지만

메인인 불고기와 간장게장은

딱 저만큼 양만 제공된다

불고기는 제법 양이 있었지만

간장게장의 양은 너무 아쉽다

 

 

제법 큰 생선구이와 나머지 반찬들 사진이다

잡채가 제법 맛있고 

잡채의 경우 리필코너에

많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한정식에 항상 딸려오는 솥밥이 나오고

뚜껑을 열어보니 강황밥이었다

제법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나

내 기준에는 제법 괜찮았다

 

 

 

 

 

한국인에게는 당연한 절차이지만

안에 있는 밥을 별도 공기로 다 덜어내고

이렇게 제공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뚜껑을 덮어 높으면

식사가 끝날 때쯤엔

맛있는 숭늉을 먹을 수 있다

 

 

리필코너에 가보니 좌측에는 배추김치 포함

총 8종의 반찬을 리필할 수 있었고

꽤 청결하게 잘 유지되고 있었다

 

 

 

 

 

오른쪽에는 밥솥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흰쌀밥 하나는

리필용 잡채가 준비되어 있고

반찬 3종도 더 준비되어 있었다

즉, 아까 언급한 메인메뉴를 제외하고는

모든 반찬의 리필이 가능한 듯하다

 

 

 

 

 

계산대 옆에는 반찬과 도시락을

판매하는 코너가 별도로 있었다

배달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픽업도

올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둘 만하다

옆에는 와인도 몇 병 판매하고 있었다

 

 

 

 

 

커피머신도 두대 준비되어 있었고

사진에는 없으나 그 옆에 아이스크림 기계도 있다

날이 추워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식사 후 디저트로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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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 가장 익숙한 한식이지만

가끔 저렇게 반찬 가짓수가 많은

한정식을 먹고 나면

내돈내산이지만 대접받은 기분도 들고

한결 건강해지는 기분도 든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깔끔, 정갈하고

가게를 위생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었으므로

한정식 메뉴가 당길 때는

한 번쯤 해누리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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