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필터 청소 방법

다이슨에어랩 필터 청소

 

 

몇 년 전 다이슨 에어랩을 아내에게 선물했다

웨이브 등 컬을 주기 편한 제품으로

드라이기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당시 여성들에게 핫한 제품으로 유명했고

미용실 2~3번 갈 가격이라 생각하고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했다

사용해 본 아내의 소감은..

에어랩에 있는 드라이기 툴의 경우

너무 작아서 긴 머리를 말리는데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결국 다이슨 드라이기만을 따로 구매하고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녀석을

내가 사용하기 시작했다

드라이기 풍량은 남자에게는 나쁘지 않고

적당히 긴 머리의 경우 손질을 위한

드라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매일 아침 에어랩으로 머리를 말린다

어느 날 사용하다 문득 풍량이

처음보다 약해진 걸 느꼈다

처음엔 기분탓이려니 생각했고

기계이다 보니 수명이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에 많은 구멍들에

하얗게 뭔가가 촘촘하게 껴있었다

자세히 보니 먼지였고 충격을 받아

바로 제거에 들어갔다

 

 

먼저 다이슨 에어랩 제품 박스를 열었다

남자이다 보니 대부분의 브러시 등은 사용하지 않고

잘 보관되어 있고 안쪽을 보면

사진과 같은 C 타입의 솔 달린 링을 찾을 수 있다

사용법은 아래와 같으며 간단하다

 

 

필터 구멍에 C형 청소 솔을 끼워주고

방향에 관계없이 돌려주면 된다

청소 솔 대비 면적이 넓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충분히 먼지를 제거했으면

점점 아래로 내려오면서 제거해 주면 된다

 

 

세게 돌린다고 해서 망가질 구조는 아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하니 뭔가 시원치 않아서

양쪽 방향으로 왔다갔다 하니

더 효과적으로 먼지가 제거되는 듯했다

 

 

작업을 마치고 바닥에 있는 먼지를 보니

적잖은 충격이 왔다

다이슨은 풍량이 강한 만큼

필터를 통해 대기를 빨아들여

강한 바람을 분사하는 구조다

이렇게 모르고 더럽게 사용하고 있었다니

 

 

C형 청소 솔에도 구석구석 먼지가 끼어있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열심히 돌려서 제거를 했고

바닥에 떨어진 먼지의 양도 꽤나 많은데

아직도 뭔가 뿌옇다

우선 C형 솔은 정리하고 분해해 보기로 한다

 

 

1차적으로 솔에 붙어있는 잔여 먼지는

손가락으로 털어서 제거를 해 줬고

솔 사이 깊숙하게 박힌 먼지들은

물로 씻어내면 금방 제거된다

솔이 제법 튼튼하여 물청소하고 잘만 말려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데 문제없다

 

 

자 이제 2차 먼지제거에 돌입한다

우선 검은색 마개를 본체 쪽에서 엄지로 누르고

약간 힘을 주어 코드선 쪽으로 밀어낸다

유연성이 좋은 플라스틱 재질로

쉽게 딸려 올라온다

 

 

이 플라스틱의 경우 양쪽으로 벌리면 쉽게 빠진다

먼지를 다 제거하고 쉽게 결합할 수 있으니

청소에 방해되지 않게 제거하는 게 좋다

구석에 찌든 먼지가 있다면

플라스틱이므로 물청소 하고 말려서 사용하면 된다

 

 

이제 필터에 찌들어 있는 먼지들을 제거해 준다

육안으로도 구석구석 끼어있는 먼지가 보였고

면봉을 이용하여 살살 문질러 제거했다

저 은색의 필터를 통째로 교체할 수 도 있겠으나

그 정도 작업은 A/S 센터를 이용해야 할 듯하고

집에서 셀프로 제거하는 방법은

여기까지가 최선인 것 같다 

 

 

그동안 모르고 더러운 상태로 사용했지만

어차피 필터가 제거해 주기에

머리로 먼지가 날릴 일은 없다

다시 조립하여 원상복구를 진행하고

제품을 작동시켜 보니 

풍량이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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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여성 가리지 않고 매일 사용하는 드라이기

제품에 따라 유지보수 방법은 다르지만

다이슨 에어랩의 경우 이렇게

필터를 청소할 수 있는 키트도

제품에 포함되어 있고

청소 방법 또한 간편하다

필터 부위에 하얗게 먼지가 끼었을 때

한동안은 괜찮겠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주기마다 청소해서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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