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이마트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 솔직 후기

리북방 순대전골

 

 

우리 집은 장을 볼 때 늘 이마트를 간다

웬만한 한식 종류는 집에서 해 먹지만

요즘 들어 푹 빠진 코너가 있다 바로 피코크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이마트에 가보면

'PEACOCK' 코너가 별도로

위치해있는 걸 볼 수 있다

바로 밀키트인데 냄비와 물만 있으면

바로 조리 가능한 수준이고

용량 대비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의 경우

추가할인이 많이 들어간다

몇 가지 사서 먹어봤는데

범한 것도 있고 맛있는 것도 있지만

그중 어떻게 밀키트에서 이런 맛이 가능한가 싶었던

리북방 순대전골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가격은 19,000원대로 피코크 밀키트 중

가장 비싼 편에 속한다

예전에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13,000원대에 산적도 있었는데

요즘 리북방 순대전골은

할인을 잘 안 하는 걸 보니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 생기기 전

많이 구매를 해가지 싶다

그래도 4인분 용량으로

결코 비싼 편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재료를 보면 고기류를 포함하여

거의 국내산임을 알 수 있다

포장도 깔끔한 편이고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제품에 포함된 채소와 버섯은 깨끗해 보이지만

씻어서 조리하길 권장하고 있다

 

 

 

 

 

패키지 안에 있는 재료들을 나열했다

버섯, 채소류, 양념소스, 순대 등이 들어있고

개별 밀폐포장이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조리 설명서를 보고

실제 재료와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준비된 재료들의 그람수까지 정확하게 적혀있어서

설명서대로만 만들면 크게 어려울 부분이 없다

조리시간은 약 15분,

난이도는 아주 쉽다고 설명되어 있다

 

 

 

 

 

쓸데없지만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설명서를 정독했다

흐르는 물에 채소를 씻고 물기를 제거하고

냄비에 물 750 ml과 깻잎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면 된다

국물이 끓어오르는 시점에 깻잎을 넣고

5분 이상 더 끓여주면 끝난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넣어도 좋다는데

자체 양념장도 꽤나 매운 편으로

일단 맛을 보고 추가하길 권장한다

 

 

 

 

 

설명서대로 흐르는 물에 들어있는

채소들을 씻어준다

나의 경우에는 우선 수돗물로 씻어내고

어차피 끓일 거긴 하지만

정수기 물로 한 번 더 헹궈주는 편이다

체를 이용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 덜어 놓는다

 

 

물 750 ml을 계량하여 먼저 넣고

양념장을 먼저 투하하였다 

정확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포장지를 끝에서부터 잘 밀어내서

포장재 내에 남아있는 양념장이 없도록 한다

단순 양념장이 아니라 이미 속재료가

가득한 양념장임을 알 수 있다

 

 

 

 

 

미리 씻어둔 채소 중에

깻잎을 제외하고 모두 투하한다

버섯의 경우 크기가 커서

가위를 이용하여 한입 크기로 다 잘라내었다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주었다

떡을 좋아하여 떡국떡도 조금 넣어주었고

그 외 별다른 튜닝은 하지 않았다

4인분이기 때문에

물 750 ml에 재료를 다 넣으면

양이 꽤 많은 편이라

경우에 따라 두 끼도 가능하다

 

 

설명서대로 끓어오르는 시점에 깻잎을 가위로

잘게 썰어 넣고 5분간 푹 끓여 주었다

이로서 조리는 끝이고

밥과 함께 맛있게 먹으면 된다

 

 

 

 

맛을 글로 평가하자면

내가 태어나 먹어본 순대전골 중에는

가장 베스트에 속했고

순대전골과 곱창전골의

그 어딘가 사이의 맛이 난다

앞서 언급했든 꽤나 매운 편으로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은

요리당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 완화시키거나

물을 좀 더 기호에 맞게 추가해도 좋을 듯하다

나름 밥도둑이고 소주 안주로 적격인

리북방 순대전골

앞으로도 피코크에 밀키트들을

많이 접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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