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이연복의 목란 짬뽕 내돈내산 솔직 후기

이연복의 목란 짬뽕

 

 

서울 연희동에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목란이라고 하는 유명한 중식당이 있다

동파육과 멘보샤가 유명한 집인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직접 가보지는 못했다

마켓컬리를 통해 종종 식품을 주문하여 먹는 편인데

너무 맛있어서 벌써 두 번째 주문한 목란 짬뽕 밀키트가 있다

처음에는 오리지널(매운맛)을 주문했다가 너무 매워 힘겨웠고

이번엔 마일드로 주문을 해서 먹으며 후기를 남겨봤다

매운맛, 마일드 모두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매운맛은 너무 매워 힘겨웠다

 

 

냉동보관 식품으로 온라인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판매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마켓컬리 기준으로는 2인분에 13,500원에 판매한다

특정한 날에 할인이 들어가거나 쿠폰 등을 쓰면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 것이고

1인분에 6,750원 꼴로 일반 중국집에서 요즘 짬뽕 가격이

9,000~10,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막상 포장을 뜯어 내용물을 접하면

돈값한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특별한 조리 설명서나 이런 건 들어 있지 않고

포장지에 다 적혀있다

간단한 조리방법이 명시되어 있고

영양정보와 내용 구성물들이 적혀 있다

오징어, 돼지고기, 홍합 등이 들어가 있고

호박, 배추, 양파 등 야채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원재료와 함량만 보더라도 일반적인 짬뽕 밀키트와는

차별화된다는 걸 알 수 있다

 

 

 

 

 

간단하지만 그래도 조리방법을 확인해 본다

충분히 해동된 짬뽕탕 내용물은

냄비에 넣고 4분간 끓으면 되고

면은 해동하지 않은 상태로 2분간 삶아내야 한다

면까지 같이 해동하고 2분간 삶으면

퍼질 수 있어서 꼭 지켜주는 게 좋다

면은 별도 삶아내어 그릇에 담고

다 끓은 짬뽕탕을 부어 먹으면 된다

매우 간단한 조리 과정이 마음에 들었고

총시간도 5분 정도로 간편하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2인분이

별도로 포장되어 있다

이 부분 또한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나의 경우엔 2인 가족이라 한 번에 조리를 하지만

1인 가구의 경우에는 눈대중으로 덜어서

조리를 하는 게 아니라

1인분씩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보인다

 

 

 

 

 

별도의 해동 없이 2분간 끓인다는

포인트를 한번 더 기억하면 되고

이연복의 목란 중화면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목란 짜장면 밀키트 등에도

같은 면이 들어갈 거라 생각된다

나는 귀찮아서 짬뽕탕도 냉동상태로

바로 조리를 진행한다

 

 

 

 

 

대충 봐도 안에 짬뽕 건더기가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고

얼어있는 상태여도 겉 표면을

물에 살짝 담가두면 금방 녹아서

꽁꽁 언 상태만 지나고 나면 상단을 가위로 잘라

바로 웍에 넣고 끓여버려도 된다

이번에 조리를 할 때 이 방법으로 조리했다

 

 

내용물을 보면 짬뽕탕 얼음 덩어리가 국물보다는

거의 건더기로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얼어있는 상태여도 짬뽕의 향이 확 올라오고

센 불을 켜놓으면 금방 녹는다

얼음이 다 녹고 끓어오르는 시점부터 4분을 유지했다

 

 

 

 

 

추가적으로 토핑을 하는 건

입맛에 맞게 취향껏 하면 된다

오리지널을 먹었을 때 너무 매워서

속이 아팠던 기억으로

양배추를 따로 썰어서 추가해 줬다

 

 

 

 

 

마일드 맛임에도 베이스가 매콤하기 때문에 

양배추를 좀 더 넣어줬더니 살짝 단맛이 더 올라와

내 취향에는 이게 가장 잘 맞는 맛이었다

이제 끓어오를 시점이니 4분을 타이머로 재주고

 

 

별도로 끓여둔 물에 냉동 상태의 면을

그대로 넣어준다

물이 살짝 끓어오를 때 차가운 면을 넣어주게 되면

일시적으로 끓는 게 멈추지만

면의 경우에는 면 투입 시점부터

정확히 2분을 지켜주면 딱 알맞게 삶아진다

 

 

 

 

 

면을 계속 휘적휘적 저어주어 냉동상태여서

뭉쳐있던 부분을 잘 풀어주어

골고루 삶아지도록 조리해 준다

잠시 후 2분이 지나고 나면

 

 

 

 

 

이렇게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준다

이 상태로 찬물로 헹구거나 하는 과정이 없이

바로 짬뽕탕을 부어서 먹을 거라 때문에

최대한 탈탈 털어서 남는 물기가 없도록 해준다

2인분 이므로 면을 먹을 양만큼 그릇에 옮겨주고

다 끓어오른 짬뽕탕도 국자를 이용하여

건더기를 골고루 잘 배분한다

 

 

짠 완성된 이연복의 목란 짬뽕 비주얼이다

정말 배달시켜 먹는 일반 중국집에 비해 건더기도 많고

집에서 별도 조리하여 집그릇을

사용하다 보니 더 위생적이다

홍합 같은 경우에는 껍데기 없이 알만 들어있어

쓰레기도 발생하지 않는다

 

 

 

 

 

2인분을 한 번에 조리하여 한쪽에

좀 더 많이 배분하여 담았는데

처음 조리 전에 보이는 양과 비교했을 때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온다

이렇게 끓여서 비주얼만 봐도 13,500원이라는

돈이 딱히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해동하지 않은 상태로 2분간 삶아냄을 유지한 면발은

매우 쫄깃하고 탱탱한 상태이다 

처음 조리할 때는 이 과정에서 약간 실수를 해서

조금은 퍼진 면을 먹었었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완벽하게 지켜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었다

 

 

충분히 양을 많이 덜어 먹었지만

면을 다 건져먹고 나니 공깃밥 생각이 간절했다

그래서 칼로리 생각하지 않고 밥도 말아서 흡입했다

그냥 치팅데이라고 생각하자.. 에브리데이 치팅데이

국물과 건더기 양이 많은 편으로 밥을 말아먹는다면

3 명이서 함께 먹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이미 대중에게 중식요리사로 많이 알려진

이연복 셰프이고 

홈쇼핑이나 방송에서도 많이 봤지만

밀키트에서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올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마켓컬리 앱을 들어가면 이제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백짬뽕 등도 계속 눈에 들어와서

조만간 주문해서 맛을 보리라 다짐해 본다

중국집에서 주문해서 먹으면 탕수육 등

요리와도 함께 즐길 수 있지만

이연복의 목란 짬뽕은 내가 배달로 먹었던

어떤 중국집의 짬뽕과 비교를 해봐도

가장 최상의 맛이었다

조리시간도 5분으로 간편하고 최상의 맛도 즐길 수 있는

밀키트로 짬뽕 마니아들께 과감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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