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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제품리뷰] 동대문 엽기떡볶이 간편조리 밀키트 솔직 후기

by 운동하는연구원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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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엽기떡볶이

 

 

좋아하는 음식메뉴 3가지를 대보라고 하면

고민이 많이 된다

나의 경우 그 베스트 3에 떡볶이가 포함될 정도로

떡볶이를 매우 좋아한다

국내에는 수많은 떡볶이 브랜드가 있고 

맵기, 맛, 타입에 따라 호불호도 많이 갈리게 된다

나는 마일드한 떡볶이의 경우에는

청년다방의 통큰오짱떡볶이를 좋아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고자 매운 떡볶이를 먹고싶을 때는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가장 많이 찾는다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경우 매운 강도가 상당하고 

가장 기본적인 착한맛을 주문해도 꽤나 매운 편이다

어느 날 엽기떡볶이를 주문하려고 어플을 보고 있는데

밀키트가 출시되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본품을 주문하며 밀키트도 함께 주문해 보았다

 

 

엽기떡볶이 밀키트는 매운맛, 착한 맛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매운맛이 어느 정도 일지 감이 잡히지 않아

착한 맛을 주문했다

냉동보관 제품으로 조리 직전에 해동하여 먹으면 되고

2인분 + 2인분 총 4인분이 들어있어

나누어 조리하기에 좋다

'8분 만에 만들어 먹는 나만의 엽떡'

조리시간이 짧음을 강조하고 있다

 

 

 

 

 

가격도 배달앱 기준 15,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

보통 완제품을 주문할 때는

엽오반반 메뉴를 주문하는데

가격이 14,000원에 튀김정도 추가하고

배탈팁 추가하면 20,000원이 훌쩍 넘는다

이 밀키트의 2인분을 기준으로

완제품 용량이 3인분 정도 되는 듯하고

그렇게 따지면 밀키트는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이다

 

 

 

 

 

뒷면에는 조리법과 영양정보 등의

내용들이 적혀있다

다른 건 눈에 잘 안보였고 칼로리가 상당하다

100g 당 255kcal이고, 총 1,028g 이면..

대략 2,600kcal

2인분에 1,300kcal이니 1인분에

650kcal로 밥 두 공기 분량 이상

떡볶이 같이 헤비 한 메뉴를 먹으며

칼로리가 낮길 바라는 것도 예의는 아닌 듯

 

 

먼저 내용물을 뜯어보면 이렇게 한 구성이

2인분이고 1세트 더 들어있다

떡볶이 소스는 라면수프 타입의 분말로 되어있고

떡, 소시지, 어묵, 치즈가 별도 패킹되어 있다

이렇게 대충 봐도 떡 양에 비해

어묵과 소시지의 양이 매우 적다

갑자기 15,000원이라는 가격이

그리 저렴한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설명서를 상세히 살펴보면 조리법은

매우 간단한 편이다

우선 냉동된 떡을 헹구어 해동하고

떡이 해동되면 나머지 재료들 중에 치즈 빼고

물 500ml에 모두 넣고 끓이면 된다

주의할 점은 센 불이 아닌 중불에서

8~9분간 저어가며 끓여주면 되고

조리 완료 후 치즈 토핑을 뿌려서 먹으면 된다

우선 떡부터 해동 과정을 시작해 본다

 

 

 

 

 

냉동된 떡을 해동할 때는 사진과 같이

찬물에 해동해야 한다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해동하게 되면

급격한 온도 차이로

떡이 갈라져버리게 되고 맛은 괜찮지만

비주얼 적인 면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 밀키트 떡뿐만 아니라 일반 떡국떡 등에

모두 포함되니 참고할 것

해동이 시작되면 웍이나 냄비에 물 500ml를

계량해서 넣어주고 중불로 끓이기 시작한다

 

 

대략 3~4분 정도 지나면 얼어있던

떡들이 분리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손 시린 고통을 감내하고 손으로 뜯어낸다

다 뜯어내고 나면 물로 한번 더 헹궈내고

물기를 다 빼준다

 

 

 

 

 

끓기 시작하는 물에 떡볶이 소스를 먼저 넣어준다

이렇게 보니 정말 라면수프 같은 비주얼이고

매콤한 향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다

소스는 남지 않도록 한 번에 털어서 부어준다

 

 

 

 

 

그냥 먹기엔 심심한 구성품의 엽기떡볶이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주기 위해

냉장고 속 재료들을 사용해 봤다

양배추를 적당히 썰어 넣어 적당한 단맛을 보강해 준다

어차피 숨이 죽지만 최대한 잘게 썰어주는 게 맛있다

 

 

어묵도 좀 부족한 듯하여 냉동실에 있는

어묵을 추가해 넣었고

다진 마늘 반스푼을 추가하고 밀키트의

기본재료를 다 넣어주었다

이 정도 어묵을 넣어줘야

좀 먹을만한 양이라고 보인다

 

 

 

 

 

설명서대로 타이머를 8분으로 일단 맞춰 놓고

중불에서 서서히 저어가며 끓여준다

계속 저어줄 필요까지는 없고 너무 방치하면

떡 등이 밑바닥에 들러붙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끔 한 번씩만 저어줘도 크게 무리가 없었다

 

 

 

 

 

삶은 계란도 넣어먹고 싶어

계란도 미리 삶아놨다

계란 하나가 옆구리가 살짝 터져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껍데기가 잘 떨어져

나가도록 잘 삶아졌다

 

 

조리시간이 약 6분 정도 지났을 시점에

계란과 파도 첨가해 준다

이 정도 되니 비주얼은 엽떡보다는

집에서 해 먹는 떡볶이 비주얼에 가까웠지만

끓으면서 올라오는 향만큼은

엽기떡볶이 배달해 먹을 때와 유사한 향이다

 

 

 

 

 

조리가 완료되었고 설명서대로

치즈를 뿌려주었다

치즈를 올려놓고 조금 지나면 알아서 녹지만

한번 뒤집어 주어 더 빨리 녹게 한다

치즈의 양이나 녹아있는 상태 등은

주문해 먹을 때와는 사뭇 달라서 아쉽다

 

 

 

 

 

이제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되고 꽤나 맛있는

엽기떡볶이가 완성된다

이번 글에서 조리한 밀키트는

추가적으로 어묵과 토핑을 넣었지만

처음 2인분의 경우 들어있는

재료로만 조리해 먹었었다

그때 내가 주문해서 먹었던

엽떡과 맛을 비교해 보자면

약 85% 정도의 맛을 구현해 낸 것 같다

맛이 좀 부족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역시 치즈의 양과 어묵, 소시지 등

기본 재료량의 차이인 듯

그래도 밀키트로 배달료도 붙지 않고

이 정도 퀄리티를 맛볼 수 있는 건

상당히 메리트가 있고

총 4인분에 15,000원의 가격으로 합리적이고

냉동보관 해두었다가 생각날 때

언제든 꺼내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엽기떡볶이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라면

냉동실에 하나씩 보관해두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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