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코털 트리머
나이가 들어가면 몸에 털이 많아진다
아이러니하게 머리털은 점점 사라져 가고
콧속 같은 곳에 털들이 나기 시작한다
처음엔 스트레스였으나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코털 가위를 이용해서 관리를 해왔다
먼지 등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코털의 존재는 분명 필요하지만
관리 안 해서 코 밖으로 삐져나오게 되면
그만큼 꼴사나운 모양새도 없다
코털 가위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끔가다
찔리거나 하는 불상사가 있어서
찾아보다가 필립스의 저렴한 트리머를 구매해 보았다
필립스 노즈 트리머 NT3000이라는 제품이다
우선 방수가 가능하다는 부분에 구매했고
우선 이 트리머의 용도는 코, 귀, 눈썹인데
더 나이가 들면 귓구멍에도 털이 난다고 들었고
나는 그 케이스만큼인 아니길 바라고 있다..
언박싱이라고 할 부분도 없지만
코털 트리머 기능만 하는 제품으로
구성은 매우 단조롭고 건전지가 하나 보이는데
USB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 이용 방식이다
이 부분은 좀 아쉽긴 하지만
가격대가 저렴하니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필립스의 제품답게
설명서, 품질보증서 등이 동봉되어 있다
그리고 휴대용 파우치가 하나 있는데
가격대만큼 패키지 부분에서는
신경을 덜 쓴 모양새다
조그만 두 개의 커버가 함께 들어있다
사이즈는 S, L 두 가지가 있고
확인해 보니 눈썹 트리머로 사용하기 위한
트리머 커버인데 이건 나중에 사용해 보기로
코털 관리할 시기가 마침 되어서
바로 사용해보고자 해서 상세히 살펴봤다
우선 위쪽 헤드는 따로 분리가 되는 부분이고
물로 세척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아래 건전지 커버를 열고 AA사이즈를 하나 넣는다
완전 방수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그래도 불안함에 항상 이런 부분에는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스위치를 켜보니 소음은 그리 크지 않은 편
블레이드 부분이 안전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콧속에 넣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코털 제거를 했다
사용하자마 캡을 분리해서 깨끗하게 물청소 했다
콧털 절삭력 등을 평가해 보자면
우선 블레이드 부분에 안전가드가 되어있는 만큼
코털 제거가 만족스럽게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넣고 휘휘 저어줘야
제거가 되어 안전하다는 점 외에
절삭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몇 번 사용해 보다가 내린 나의 루틴은
코털 제거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우선 이 기계를 통해서 큰 털들을 제거하고
작은 털들은 코털 가위를 이용하고 있다
나의 경우 바짝 붙어있는 털들을 깎아주지 않으면
간질간질하고 금방금방 자라나서
코털 가위까지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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