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양양] 서퍼비치 시카고피자 맛집 싱글핀 에일웍스

싱글핀 에일웍스

 

 

어릴 적부터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더 많이 갔다

20대가 되면서부터는 해외여행도 종종 다녔고

해외에서만 겪을 수 있는 문화와

절경에 반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도 아직 반할만한

잘 모르는 핫플레이스가 많다

그중에 강원도 속초, 양양

이 일대를 굉장히 좋아한다

바빠서 다른곳은 못 가보더라도

1년에 2~3 번은 여행을 갈 정도로 좋아하며

이유는 탁 트인 동해바다와 다양한 맛집들

양양에 있는 설해원이라는 리조트에 종종 묵는 편인데

갈 때마다 리조트 내부의 식당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싱글핀 에일웍스라는 시카고 피자집에 꽂혀서

늘 포장을 해와서 먹거나 거기서 식사를 하고 온다

양양하면 해산물, 회 등의 음식 맛집을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겠으나

하조대 서퍼비치 쪽에 가면 의외로

횟집보다는 피자집들이 있는 거리가 있다

심지어 수도권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퀄리티의 시카고 피자들

그중 나를 단골로 만들어버린 싱글핀 에일웍스를 소개한다

 

 

싱글핀 에일웍스라고 영어로 쓰여있는

입구가 별도로 있고

그곳을 지나면 조립식 건물이 나타난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딱히 이곳이

싱글핀 에일웍스라는 티가 나지 않는다

나도 처음 방문했을 때는 검색을 통해 갔었는데

여기가 맞나? 싶어 한 바퀴 돌아왔던 기억도 있다

겉보기엔 피자집이 아니라

서핑 용품점과 같은 이미지를 준다

 

 

 

 

 

싱글핀 에일웍스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2길 48-4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수제맥주, 시카고피자 판매, 서핑강습 및 보드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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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가게 앞 작은 마당에 위치한

이런 소품들 때문이다

여름에 방문해 보면 금방 타 다온

서핑보드가 건조되고 있고

서핑복 등을 말리고 있는 광경을 볼 수가 있다

서핑에는 관심이 없지만 강원도 양양이

서퍼들의 성지라는 건 여러 번 들어봤고

이 가게와 전반적인 소품을 보면 마치

유럽 해변에 있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역시나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종업원 분들 중에는 직업 서퍼 포스가 있는 분들도 있고

맥주도 팔고 피자도 팔고 서핑 강습도 한다고 한다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지만 시카고 피자는

대략 25,000 ~ 40,000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그리고 수제맥주를 팔고 있고 한잔 또는 한 병에

5,000 ~ 8,000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걸로 기억한다

가장 선호하는 페퍼로니 피자와 이 집만의 별미인

옥수수알튀김을 함께 주문한다

 

 

이렇게 이 가게만의 수제맥주 가격도 명시되어 있고

수제 에일맥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스타일, 도수, 용량 등 가격이 구분되어 있고

가격대는 나름 접근할 만한 가격대인 것 같다

물론 일반 캔맥주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수제맥주라는 프리미엄 치고는 저렴한 편이 아닐까

 

 

 

 

 

한쪽에는 의류를 판매하는 옷걸이도 있고

스케이트 보드도 판매용인지 장식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치되어 있다

이러한 소품들이 더 해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하고 있는 사람은 없지만 다트 게임기도 있고

피클을 리필할 수 있는 코너도 별도 마련되어 있다

곳곳에 붙어 있는 스티커나 장식들의 감성이 좋다

 

 

'Will Surf for Beer'

맥주를 위해 서핑한다?!

재밌으면서도 유행할 것 같은 한마디

가게 구석구석 인테리어에

모두가 정성을 쏟은 게 보인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도 식사를 위한 공간이 있다

 

 

 

 

 

올드바이크와 턴테이블 등

레트로 감성이 강한 인테리어

정말 좋아하는 인테리어 감성인데

이 가게는 전체적으로 이런 소품들이 많아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드디어 피자가 나왔고 이날은 설해원 객실에서

먹기 위해 테이크아웃을 했다

페퍼로니 햄 듬뿍, 그리고 피자가 폭탄인 피자

물론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먹으면

더 따듯하고 맛있겠지만

설해원까지 돌아오는 시간이

20분 정도 걸려 많이 식으므로

가능하다면 가게에서 먹는 것을

추천하지만 조금 식어도 맛있었다

특히 저 옥수수알튀김은 달달해서

맥주안주로는 정말 최고인데

아쉽게도 식으면 금방 눅눅해져서

숙소로 가져와 먹으니 고유의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옥수수알튀김은 테이크아웃으로 추천하진 않으며

가능하면 가게에서 바로 주문해서 먹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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