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성/동탄] 태국 현지식 맛집 콘타이 동탄 타임테라스점

콘타이 동탄타임테라스점

 

 

크리스마스이브 외식을 위하여

매우 오랜만에 방문한 동탄 

원래 메타폴리스라는 이름으로 

홈플러스, 엔터식스 등이 같이 있던 쇼핑몰이었는데

타임테라스라는 이름과 함께

올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확실히 있을 건 다 있지만

고급진 쇼핑몰의 느낌은 아니었는데

리모델링 후 여느 메이저 쇼핑몰

부럽지 않은 자태를 하고 있었다

 

 

건물의 기본 틀은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입점 브랜드들도 메이저 브랜드 위주로 싹 바뀌었고

식당 등 없던게 많이 생겨났다

사실 너무 오래되고 사람도 점점 줄어

곧 망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공을 본 케이스인 듯

평소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는 알 수 없으나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사람 박터졌다

원래는 파스타를 먹기 위해 방문하였으나,

저녁 7시밖에 안된 시각 대기신청 마감

이왕 건물을 들어온 김에 여기서 해결을 하자 싶어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콘타이라는 태국음식점을 발견하고

태국음식과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기로 했다

 

 

 

콘타이 동탄타임테라스점

경기 화성시 동탄중앙로 220 A블럭 3층 306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주차, 예약 가능, 태국음식 및 음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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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님팟퐁커리를 주문하면 10% 할인 및

공깃밥을 제공한다고 입구에 쓰여 있다

또한 4만 원 이상 주문 시엔

빅뽀삐야 4피스를 제공한다고 되어있다

우선 들어가서 메뉴판을 볼까

 

 

 

 

 

국내의 태국음식점들과는 약간 상이한

이국적인 느낌의 입구 인테리어

예전에 태국 여행을 갔을 때 몇몇 식당에서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본 기억이 있다

나름 현지의 느낌을 잘 표현하려 디자인한 느낌이 든다

 

 

태국 호텔 출신의 현지인 셰프가 재현해 낸

타이 레스토랑이라고 되어있다

국내 태국음식점들 중 뭔가 한국인 입맛에

맞게끔 퓨전 된 음식점도 많은데

특히 쌀국수나 볶음밥 등이 그렇다

여기는 현지식을 재현했기 때문에

일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난 태국 여행 당시 현지식이 입맛에 맞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음에 드는 메뉴로 주문했다

 

 

 

 

 

메뉴를 한 장으로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 대신 업로드 했다

쌀국수, 볶음면, 볶음밥, 커리 등의 식사 메뉴가 있고

사이드요리, 볶음요리 및 반미(샌드위치) 들이 있고

각종 주류, 음료도 판매한다

똠얌꿍도 있는데 수프/국 메뉴로 별도 구분되어 있다

우린 뿌님팟퐁커리와 쇠고기쌀국수를 주문하였는데

크리스마스이브 여파인지

뿌님팟퐁커리 재료가 다 소진되었다 해서

매운 볶음밥과 쇠고기쌀국수로 최종 주문하였다

 

 

 

 

 

물과 앞접시를 내어다 주시고

특이하게도 별도 반찬이 없다

김치, 피클 등을 생각했는데 아예 없더라

혹시 잊으신 건가 해서 다른 테이블을 봤지만 역시나

 

 

SNS 이벤트에 참여하여 음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접근성이 좋은 인스타가 아닌

네이버에 영수증 인증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서 그냥 패스

 

 

 

 

 

음료의 종류도 꽤나 많이 있고

콜라, 사이다도 있지만

태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음료 종류도 꽤나 많이 있다

냉장고 위에 있는 장식들이

태국 분위기를 한층 연출해 낸다

 

 

 

 

 

수저받침으로 쓰는 종이인데

테이블에 함께 비치된 향신료에 대한 설명들과

태국이 생각보다 영토가 매우 큰 국가임을

알려주는 글들을 볼 수 있다

 

 

볶음밥이 먼저 나왔는데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재료와 함께 볶아져서 양이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밥양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깃밥 1.5개 정도는 되는 양이다

매운 볶음밥인 만큼 꽤나 매웠고 매운맛과

향이 해산물들과 잘 어우러졌다

신라면보다 더 매운 정도로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유념해야 할 듯

 

 

 

 

 

다음으로 쇠고기 쌀국수가 나왔는데

포메인 등 기존에 먹던 쌀국수들과는 달랐다

매콤 달달한 처음 먹어보는 맛이지만

내 입맛에는 딱 맞았던 그 맛

 

 

 

 

 

큼직한 고기와 함께

다양한 채소와 향신료가 어우러져

맛이 굉장히 깔끔했다

이 쌀국수 하나만으로도

재방문 의사가 생길 정도

 

 

다 먹고 물 마시며 천정을 보는데

조명도 현지 느낌으로 잘해놨다

이런 다양한 소품과 그림들로

태국 여행까지는 아니지만

식사하는 동안에는 나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원하던 카레를 못 먹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고른 메인메뉴 2 가지가 성공적이어서

기분 좋았던 크리스마스이브

밑반찬이 없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실제 음식들이 향과 간이 강한 편으로

굳이 반찬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국식으로 퓨전 된 것보다

태국 현지식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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