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인] 모현읍 양꼬치 샤브샤브 맛집 미가랑본점 후기

용인 미가랑본점

 

 

소고기 못지않게 내가 좋아하는 고기류가 있다

바로 양고기 이고 예전에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

나 또한 양꼬치, 양갈비 등의 구이류를 매우 좋아하고,

특히 스페인 여행때 먹었던 양고기의 맛을 잊지 못한다

수원에 거주할때는 자주 가던 맛집들이 있었는데

용인으로 이사오고 나서 한동안 먹지 못하다가

꽤 괜찮은 집을 찾아 후기를 남긴다

 

 

간판은 미가랑 양갈비&샤브샤브

집에서 낙곱새를 배달로 주문해도 

이 가게에서 만들어 배달을 하는 걸 보니

제법 이것저것 많은 메뉴를 취급하는 가게이다

이 지역이 꽤나 애매하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길만 건너면 경기도 광주시가 되며,

길을 건넜는데도 여전히 용인시인 구역도 있고

하도 애매해서 검색을 해보니 미가랑은 용인시에 속했다

 

 

 

 

미가랑본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포로 73

영업시간: 매일 10:00 ~ 01:00

매달 1, 3 번째 수요일 휴무

양갈비, 양꼬치, 마라롱샤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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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홀은 꽤 널찍한 편이고 

나는 주로 평일에 방문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기다리거나 해본 적은 없다

들어가자마자 샤브샤브 이용에 대한

안내가 보이는데

샤브샤브를 여기서 먹어본 적은 없고

나는 양꼬치를 먹으러 몇 번 방문했는데

샤브샤브를 드시는 분들도 많이 조만간 계획 중이다

 

 

나는 여기 오면 주로 세트메뉴를 이용한다

양꼬치 생, 양념 총 20P와 꿔바로우를

약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생각보다 꿔바로우의 양이 많아서 

2명이서 갈 거라면 이 정도만 시켜도 많다

그리고 내가 양꼬치집에 오면

항상 주문하는 계란탕과 소주, 칭따오를 주문했다

 

 

 

 

 

이렇게 낙곱새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낙곱새 꽤나 맛있다

집에서 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 이 가게였다니

낙지 + 곱창 + 새우로 호불호 없이

즐길만한 맛이니

이 메뉴도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이제 먹기 위한 세팅을 한다 

한쪽에는 찍어먹는 가루들이 있고

소금, 카레, 매운 고춧가루 등이 있고

이렇게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나는 쯔란과 카레가루를 뿌렸다

쯔란이야 뭐 가장 기본적인 양꼬치의 단짝이고

카레가루가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같이 간 일행은 카레가루는 별로라고 하는데

내 취향에는 꼭 맞았으니

조금 덜어 먹어보고 결정할 것

 

 

 

 

 

기본 반찬들과 양꼬치가 한 번에 나왔다

미리 준비가 되어있었는지

제법 빠른 속도로 나왔고

되려 불을 늦게 넣어주셔서

굽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저 땅콩 볶음이 제법 별미라 수저로

퍼먹으면 괜찮은 안주이다

 

 

 

 

 

양꼬치를 생, 양념 골고루 잘 올려준다

화력이 제법 강해서 

대화하느라 넋 놓아버리면 금방 타버린다

사이드는 잘 익지 않아서

가운데 고기들이 익으면

옮겨가며 잘 구워주면 된다

 

 

소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조합을 즐긴다

물론 다른 음식점을 가면 국산 병맥주를 마시지만

양꼬치에는 칭따오의 향이 참 잘 어울린다

소맥 한 모금 들이키고 잘 익은 양꼬치를

가루소스에 찍어 한점 하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꿔바로우도 제공되었다 

함께 주는 가위랑 집게로

잘 잘라서 먹으면 되고

꽤나 뜨거우니 조심해서 먹길 바란다

달달한 소스에 바삭바삭함이 잘 어우러지고

튀김옷 반죽이 잘되어서 바삭함이 오래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양꼬치집 계란탕이다

걸쭉한 국물이 일품이고 

술에 뜨끈한 국물이 필요할 때 필수 메뉴다

다른 데는 토마토 계란탕이 많지만

이 집의 계란탕은 토마토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가격이 6,000원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다

 

 

이 메뉴는 마파두부인데 무려 서비스이다

항상 가면 세트메뉴만 시켜왔는데

세트메뉴정도를 주문하면 서비스를 주시는 것 같다

좀 짭조름해서 밥이 생각나지만

마파소스에 고기도 함께 들어있어 향이 더 좋다

 

 

 

 

사실 양꼬치만 놓고 보면 훨씬 맛있는 맛집이 많다

특히 서울 쪽으로 가면 오랜 유명한 집들이 많다

하지만 특별한 약속이 있지 않다면

요즘은 서울 쪽을 갈 일이 없어

동네에서 먹을만한 괜찮은 가게를

찾은 것 같아 만족한다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

괜찮은 양꼬치 가게를 찾는다면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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