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지] 동천동 함관령 옛날식 불고기 맛집 솔직 후기

고기리 외식타운 함관령

 

 

오래간만에 점심에 팀원들과 외식을 하러 나왔다

오랜만에 생선구이 메뉴가 떠올라

용인 수지 동천동에 위치한

산으로 간고등어를 방문하고자 출발했다

산으로 간고등어는 고기리 외식타운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이고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웨이팅이 너무 심한 편이다

조금 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평일이기도 하고

오늘은 먹을수 있겠지 했는데 50팀을 기다려야 하더라

특히 어르신들이 많은 편이라 직장인 입장에서는

아무리 일찍와도 점심시간 메뉴로는 먹기 힘들다

아예 다른 메뉴를 찾아

고기리 외식타운을 벗어나려 하다가

바로 옆에 함관령이라는 옛날식 불고기 음식점을

발견하고 방문해 보기로 한다

 

 

함관령은 원래 서판교 운중동에 있던

함주면옥이라는 상호의 유명한 맛집이고

수지 고기리 외식타운 쪽으로 이전을 하며

상호만 함관령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가게 주인, 메뉴, 업종 모두 동일하다고 한다

주차 공간은 전용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

 

 

 

 

함관령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18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구) 함주면옥

옛날식불고기, 국밥, 냉면, 만두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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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이라 웨이팅은 없었지만 내 기억으로

주말에는 이곳도 대기줄이

꽤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이 가득 차 웨이팅이 있는 경우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으면 된다

 

 

 

 

 

내부는 제법 널찍하고

테이블도 많이 갖춰져 있다

별도의 룸은 마련되어 있지 않은 듯 하지만

2인석부터 다인석까지 여러 사람이 와도

충분히 앉을수 있게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별도의 메뉴판을 제공해주지는 않는다

주방 쪽 벽을 보면 사진과 같이

메뉴판이 붙어있다

옛날식 불고기가 유명한 집이라

2인분을 시켜보기로 하고

일행 두 분은 물냉면을 주문하셨고

나는 떡만둣국을 주문했다

모든 메뉴에 공깃밥은 별도 주문으로

두 공기를 주문하여 나누어 먹기로 했다

 

 

 

 

 

3 명이서 각자 메뉴도 하나씩 먹고

불고기도 2 인분을 주문했는데도

가격이 60,000원이면

나름 먹을만한 가격인 것 같다

한 끼 식사 비용 이상이지만

1일 1식하고 있어서 제대로 먹는 걸로

 

 

 

 

 

주전자에 따듯한 육수가 제공된다

고기 우려낸 육수로 맛이 깊고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서

가뜩이나 배고픈 시간이라 연거푸 마셔댔다

추운 날씨에 속을 달래주기에 참 좋다

 

 

함관령의 냉면은 매일 고구마전분으로 반죽한다고 한다

고구마는 다이어트, 고혈압 등에 좋고

여러 효능이 많아서

몸에 안 좋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고구마전분으로 만드는 냉면은

처음 들어봐서 다소 낯설었다

 

 

 

 

 

다른 쪽 벽면에는 실제 음식 사진도

가격과 함께 붙어있다

이렇게 보니 함주국밥도 맛있어 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으므로

다음에 또 와보기로 하고

 

 

 

 

 

먼저 불고기가 세팅된다

이것저것 재료를 따로 가져와서

이렇게 전골냄비에 올려놔 주신다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끓으면 알아서 섞어주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2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은 나쁘지 않은 듯하다

 

 

내가 주문한 떡만둣국이 나왔다

설 연휴에 많이 먹었지만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집에서도 자주 해 먹는 터라 맛있게 먹었다

뭔가 음식점에서 먹는 떡만둣국이라기보다는

집에서 끓여 먹는 맛이었다

특히 안에 들어가 있는 만두가

속이 풍성하고 맛있다

 

 

 

 

 

일행이 주문하신 물냉면이 서빙되었다

딱 봐도 진해보이는 고기 육수에

고명도 많이 올려져 있다

일행분이 냉면 마니아 인데

꽤 맛있다고 평가하셨다

이렇게 보니 냉면도 먹고 싶네

 

 

 

 

 

어느덧 불고기도 먹기 좋게 잘 익어

함께 식사를 시작했다

불고기의 경우 우리가 아는

옛날식 불고기 정통의 맛이며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알맞아서 너무 좋았다

전골냄비 자체가 밖으로 잘 흘러넘치지도 않고

고기가 잘 타지 않아 먹기에 편해서 더 좋았다

 

 

계산하러 나가는 길에 보면

다양한 한식과자들도 판매한다

종류가 많고 관심 가는 과자들도 있었지만

이런 게 또 한 번 먹다 보면 끝없이 들어가

살찌는 원인이 될 것 같아 과감히 지나쳐왔다

 

 

 

 

용인 수지 동천동 쪽에는 유명한 맛집이 많다

고기리 외식타운은 이미 인근 사람들에게는 유명하고

차를 타고 꽤 안쪽으로 들어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 모든 가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용인뿐만 아니라 분당, 판교, 수원 등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일단 고기리 외식타운에 가보면

고민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고

제대로 된 옛날식 불고기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함관령을 한번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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